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2350억원, 전년 동기비 -10.8%), 영업이익(834억원, 전년 동기비 -22.9%)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트룩시마, 램시마SC 매출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며 "현재 공장 정상화 과정으로 임상시료 생산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9.1% 늘어난 1조714억원, 영업이익은 27.7% 늘어난 4324억원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공장증설 효과와 공정효율이 나타나며 미국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급격히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화이자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승인, 암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출시 등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이 잦아지고 있어 향후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도 "바이오시밀러 특성상 가격 경쟁력을 갖춘 원가구조와 빠른 시장진입이 중요한데 셀트리온은 가격이 중요한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램시마SC 유럽 허가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늦어도 내년에는 공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고마진 램시마SC의 유럽 매출, 트룩시마와 허쥬마 미국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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