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35 추락사고 넉달만에 훈련비행 재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8.01 10:45

日방위성 "기체 이상 가능성 낮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전투기.(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올해 4월 전투기 추락 사고 이후로 중단됐던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훈련비행이 1일부터 재개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아오모리현 미사와(三澤)기지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를 얻어 이날 오후부터 F-35 전투기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조립한 F-35A '라이트닝2'는 지난 4월9일 훈련비행 도중 아오모리(靑森)현 영공에서 갑자기 실종됐다. 일본 정부는 이후 실종 해역에서 F-35기의 꼬리날개 일부가 발견되자 해당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미군 등의 협조 아래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방위성은 기체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조종사 훈련과 기체의 점검·정비 등은 철저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방위성은 또 전투기 훈련비행이 약 4개월 동안 중단되면서 조종사의 기량 저하를 우려하고 있고, 향후 미국으로부터 F-35 조달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향후 10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모두 147대의 F-35 전투기를 도입,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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