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경쟁 완화 수혜... '매수' 분석개시-하이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9.08.01 07:42
하이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하며 CJ대한통운을 분석대상기업(커버리지)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기준 CJ대한통운 주가는 13만7000원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향후 12개월 후 주당 순자산가치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8배로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이 기대하던 택배 단가인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하지만 우체국 택배가 물량성장을 자제하기로 하면서 CJ대한통운의 택배물동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CJ대한통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우체국택배의 성장이 멈추면 업체간 경쟁이 완화되고 택배시장 물동량 증가분이 민간 택배업체에 돌아갈 것"이라며 "여기에 내부이슈로 미뤄졌던 택배영업도 정상화되면 하반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증가율은 시장 성장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