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8월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방한으로 이뤄지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양장관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가정폭력 문제로 자진 사퇴한 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에스퍼 장관은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방한 시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거론될 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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