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 오늘 새벽 2회 미상 발사체 발사…모두 포착"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9.07.31 08:06

[the300]"대응 조치 수행 중"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늘 새벽 2회에 걸쳐 북한이 미상 발사체 발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국방포럼 기조연설 중 "우리 군 전략자산이 다 포착했고 대응 조치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현재 이 발사체 성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건 지난 25일 미사일 2발을 쏜 뒤 엿새만이다.


북한은 앞서 25일 비슷한 지역인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동해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발사시각은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이었다.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비핵궤적이 비슷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렸다.

이는 다음달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불만을 표시하고,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전 기싸움 차원의 도발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청와대 등 안보당국의 대응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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