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무역협상 재개·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9.07.30 16:10
아시아 주요 증시가 30일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면서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 올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43% 오른 2만1709.31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0.4% 상승한 1575.58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0~31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이날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정책을 강화한다는 기대가 확산됐다"면서 "그러나 일본은행이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일본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3.6%(예상치 1.9%↓)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는 -0.1%,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는 0%대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9% 오른 2952.34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5% 내린 1만830.9로 마감했다. 오후 4시 5분(한국시각)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21% 오른 2만8165.67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이날 재개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협상단은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마주한다. 양국 협상팀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초 협상이 결렬된 뒤 약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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