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청자, BJ핵찌에게 1억2000만원 별풍선 선사…왜?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 2019.07.30 11:10

시청자 "큰 힘 돼준 핵찌, 작은 힘이라도…"

BJ핵찌/사진=아프리카TV
BJ핵찌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지 4개월만에 한 시청자로부터 1억2000만원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이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사용하는 후원 시스템으로 시청자가 구입해 응원하는 BJ에게 보낼 수 있다.

지난 29일 BJ핵찌는 방송에서 한 시청자로부터 1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120만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시청자는 별풍선을 계속 쏘았고 처음에는 춤을 추며 감사 표시를 하던 핵찌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별풍선을 보낸 시청자는 "BJ핵찌를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후원자도 아니다"라며 "23일 처음 아프리카TV에서 핵찌의 먹방 영상을 봤다.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내게 큰 힘이 돼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BJ핵찌가 받은 별풍선 120만개는 아프리카TV 역사상 최다 별풍선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리카TV 규정에 따르면 BJ는 별풍선 금액의 60%를 가져가고 여기서 다시 소득세 3.3%를 낸다. 이에 따라 BJ핵찌가 받는 금액은 약 7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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