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뚱뚱해서 고백 거절 당해... 47kg 뺐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7.30 09:15

초6 때 158cm·108kg…"지금도 1일1식으로 꾸준히 관리"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한상진이 무려 47kg을 감량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한상진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허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한상진은 숨겨둔 대식가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초등학교 때 키 158cm에 몸무게 108kg으로 남다른 체격을 자랑했다며 당시 사진도 공개했다.

한상진은 "밥 먹기 전에 패밀리 팩 치킨을 하나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 후 저녁 식사를 했다. 가족들이 와서 식사가 차려지면 또 먹었다. 난 살면서 배고픔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왜 살을 빼게 됐냐"고 묻자 한상진은 "배고픈 감정을 알기도 전 사랑을 먼저 알게 됐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다. 그 여학생에 고백을 했는데 날 보면서 '너무 뚱뚱해'라고 거절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고 그 순간 아무 것도 안 들리더라. 집에 오는 길에 살을 빼겠다 결심하고 그날 이후로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뛰었다. 방학이었는데 식사도 한 끼만 먹으면서 운동을 했더니 47kg이 빠졌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라 지금까지도 1일 1식을 하며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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