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페24 올해 2분기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핌즈(쇼핑몰 재고 관리 솔루션) 인수 효과로 쇼핑몰솔루션 내 부가서비스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5% 고성장하고, 필웨이(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인수 효과로 기타 사업부(매출 비중 6% 추정)가 추가되면서 전사 성장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GMV 성장률이 1분기 15.3%에서 2분기 18.2%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 주목했다. 여기에 현금거래 비중이 감소하면서 결제 솔루션 매출액은 이보다 높은 20.5%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인력 추가 및 M&A(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카페24가 자사몰 구축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밸류체인 인프라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인 창업자부터 중견기업 쇼핑몰 구축과 운영까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핌즈 인수 등으로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ㅇ며 자회사 JC어패럴 또한 올해 외형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상품공급 및 직접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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