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이동국 "세계 최고는 호날두 아닌 메시"…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9.07.27 09:33

"팬들도, 우리도, 호날두가 나오지 않은 것 아쉽다"

이동국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팀 K리그’와 친선 경기에서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축구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진다. K리그를 대표에 경기에 참가한 이동국도 “세계 최고 선수는 호날두가 아닌 메시”라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동국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 경기에 출전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유벤투스는) 역시 세계 최고의 강팀 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여서 하루밖에 훈련하지 못했다”면서도 “많은 팬이 응원을 왔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날두 결장에 대해선 “"팬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호날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사실 모두가 호날두의 출전을 기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가 아닌 메시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팀 K리그는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징야, 타가트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도 후반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이뤘다.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직후 호날두를 반겼던 축구팬들은 호날두의 결장에 거친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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