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 649억 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계약 해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7.26 11:43
일성건설은 649억원 규모의 만수종합쇼핑 재건축 정비사업 계약을 해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는 "공사 도급 계약 체결 후 계약상대의 브릿지론 등 사업비 대출이 지연돼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공약정서에 없던 시공사의 지급보증 등 무리한 요구가 있어 보증요청에 불응했다"며 "당사는 보증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공사도급계약 해지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계약상대인 만수종합쇼핑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약해지 공문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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