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만도, 기대치 상회한 2분기 실적 덕에 강세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19.07.26 09:12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만도가 올해 2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덕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1450원(4.56%) 오른 3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만도는 2분기 영업이익이 51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를 8.9% 상회한 수치다. 시장 우려와 달리 중국 부진을 타 지역 개선으로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수는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 증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믹스 개선의 효과가 이어졌고 북미는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 다각화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됀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중국 시장 수요가 최악을 기록해 지역별 마진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는 구조조정 효과와 수요 반등 가능성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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