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결혼할 때 남편 통장에 2000만원"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7.26 08:31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윤 총장과의 결혼 배경을 밝힌 적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윤 총장이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이던 2012년에 결혼했다. 그는 "결혼할 때 남편은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고,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부인 김 대표에게는 꽃다발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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