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aT에 따르면 이병호 사장과 서권재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갑질 근절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임직원들은 선언에 동참해 갑질 근절과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에는 △지위와 권한 남용 방지 △갑질 행위 피해자 및 신고자 보호대책 마련 △인격 존중 언행 및 업무지시 등이 포함됐다.
선언식 이후 이어진 ‘성희롱 예방교육’은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과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다뤘다.
최근 농림부 고충처리심의위원는 aT 상임감사 K씨의 사내 성희롱 의혹에 대해 심의를 열어 기획재정부를 통해 청와대에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 aT는 청와대 재가를 받아 상임감사의 직무를 정지하고 전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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