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초교서 포르말린 유출…학생·교사 1200명 대피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19.07.25 14:41

유출 사고 후 모든 학생 귀가…인명 피해 없어

25일 서울 구로구 한 초등학교에서 포르말린 유출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다/사진제공= 구로소방서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방부제 원료로 사용되는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깨져 교내에 있던 학생과 교사 12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소방서는 25일 오전 10시40분쯤 구로구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포르말린'이 유출돼 1시간 동안 용액을 처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학교 2층 과학실에 있던 포르말린 용액 병을 옮기던 중 실수로 병을 깨뜨려 병 안에 담긴 포르말린 300㎖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독성을 지닌 무색의 화학물질로 자극적인 냄새가 강하며 인체에 대한 독성이 강한 유해물질이다. 다량의 포르말린을 흡입할 경우 중추신경계의 장애, 쇼크,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학교 측은 포르말린 유출 사고 이후 모든 학생을 귀가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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