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는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외교부가 이달 중순 일본 정부에 이에 대해 항의했고, 일본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의 성화봉송로 지도에는 시마네현 위편에 독도가 표시돼 있다. 지도에는 일본만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독도를 자국 땅으로 주장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독도를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넣은 것과 사이트 내 일본해라는 표현에 대해 항의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문제 삼고, 지난 23일 러시아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서도 한·러 양국에 항의 표시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때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를 따라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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