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대신 터치"…'갤워치 액티브2' 신기능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9.07.24 15:06

회전 베젤 대신할 터치 베젤 적용…삼성 웨어러블 최초 블루트스 5.0 적용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추정 이미지 /사진=에반 블레스 트위터
최근 주요 사양·기능이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이어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주요 사양도 온라인에 등장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0·44mm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기어 시리즈의 회전 베젤을 대신할 '터치 베젤'과 블루투스 5.0이 적용된다.

23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0·44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40mm 제품은 1.2인치 디스플레이가, 44mm 제품은 1.4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디스플레이는 모두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되며, 해상도는 360x360으로 같다. 무게는 각각 31g, 36g이다.

이번 제품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새롭게 추가된 터치 베젤이다. 터치 베젤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서 사라진 회전 베젤을 대신할 새로운 방식이다. 회전 베젤은 물리적 휠을 이용해 스마트워치를 조작하는 것으로 기어 워치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기능이다. 터치 베젤은 이런 회전 베젤 대신에 해당 부분을 터치해 전과 같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제품 중 최초로 블루투스 5.0이 탑재된다. 블루투스 5.0은 무선 범위가 이전 버전 대비 많이 늘어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이동할 때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어지는 일이 줄어들게 해준다. 또 전력 소모량이 적어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사용 시간이 더 길어진다.


이 외에 심전도(ECG) 측정과 추락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 다만 심전도 기능은 인증 절차 때문에 실제 사용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엑시노스 9110 칩세트가 적용된다. 이는 전작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적용된 것과 같다. 램은 블루투스 모델이 768MB(메가바이트), LTE 모델은 1.5GB(기가바이트)이며, 저장 용량은 두 모델 모두 4GB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40mm 모델이 247mAh(밀리암페어시), 44mm 모델이 340mAh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출시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음 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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