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독도 영공? 일본은 JADIZ에만 입장을 내시라"

[the300]"우리 영공 문제는 우리가 답한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야인 시절인 2016년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보트를 타고 주변시설과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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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독도 영공을 "우리 영공"이라 주장한 일본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JADIZ(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부분만 입장을 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3일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조기경제관제기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이 반발한 것과 관련한 답이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 영유권에 관한 일본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일본에 대해 청와대는 직접 '일본은 끼지 말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영공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답할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