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카이아 거버…'금수저' 모델의 수영복 패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7.27 05:00

다리 길어보이는 '하이컷 브리프'…수영복에 '버킷햇·선글라스' 함께 매치해봐

왼쪽부터 모델 켄달 제너, 로지 헌팅턴 휘틀리, 카이아 거버/사진=각 인스타그램
남다른 집안에서 태어난 데다 개성 넘치는 패션 감각까지 겸비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들이 있다. 모델 켄달 제너, 카이아 거버, 소피아 리치,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그 주인공.

유명인 부모님 아래 태어나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패셔니스타' 모델들이 선택한 여름 바캉스 패션은 어떨까.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있다면 요즘 핫한 '금수저' 스타들의 수영복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1년에 255억 버는 '금수저' 모델, 켄달 제너


모델 켄달 제너/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미국 육상 선수 출신 크리스 제너와 사업가 겸 모델 케이틀린 제너를 부모님으로 둔 '금수저' 모델 켄달 제너.

화려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버버리, 펜디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8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모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7년 6월부터 1년 간 켄달 제너가 번 돈은 2250만 달러(약 255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

켄달 제너의 시그니처 수영복 스타일은 바로 '하이컷 브리프'다. 하이컷 브리프는 다리 라인에 깊게 커팅이 들어간 수영복 하의를 뜻하는데, 노출이 많은 대신 다리가 훨씬 길어보여 스타들의 사랑을 받아온 디자인이다.

켄달 제너는 하이컷 브리프 디자인의 수영복을 선택해 놀라운 다리 길이를 뽐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사랑스러운 스윔웨어 룩을 연출했다.

또한 가슴 위로 짧게 커팅된 마이크로 크롭트 톱을 비키니 위에 걸치거나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라피아 햇을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바캉스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


모델 켄달 제너/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 모델 카이아 거버. 엄마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카이아 거버는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 2018 S/S 컬렉션 쇼에서 데뷔한 이후 '샤넬' '알렉산더 왕'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카이아 거버는 무난한 블랙은 물론 레드, 오렌지와 같은 화려한 컬러의 비키니와 레오파드 비키니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왔다. 특히 그가 즐겨 입는 건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리본을 묶어 고정하는 '스트링 비키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다.

카이아 거버는 깔끔한 비키니에 박시한 셔츠나 반다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매치해 색다른 스윔웨어 룩을 연출하는 편이다.

물놀이 후에도 메이크업 걱정 없이 멋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카이아 거버처럼 푹 눌러쓸 수 있는 버킷햇과 날렵한 디자인의 스키니 선글라스를 챙길 것.




◇라이오넬 리치의 딸, 소피아 리치


모델 소피아 리치/사진=소피아 리치 인스타그램
팝가수 저스틴 비버와의 열애설로 이름을 알린 모델 소피아 리치. 소피아 리치는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도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니콜 리치의 동생이다. 2016년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의 컬렉션 쇼를 시작으로 여러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에 올랐다.

소피아 리치의 선택은 2019 S/S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타이 다이' 디테일의 비키니다. 마치 홀치기 염색을 한 듯 얼룩덜룩한 비키니를 선택해 트렌디한 스윔웨어 룩을 완성했다.

모델 소피아 리치/사진=소피아 리치 인스타그램
소피아 리치는 비키니와 에스닉한 패턴의 로브를 걸쳐 과감한 스윔웨어 룩을 연출하거나 멋스러운 헤어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앞머리를 깔끔하게 올릴 수 있는 헤드 밴드와 높게 올려묶은 하이 포니테일을 연출하거나 일명 '곱창 밴드'라고 불리는 빈티지한 '헤어 슈슈'를 활용하기도 했다.



◇영국 귀족 가문 출신…로지 헌팅턴 휘틀리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사진=로지 헌팅턴 휘틀리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오래 활동한 데 이어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와 '트랜스포머'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

20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영화 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로즈 헌팅턴 휘틀리는 영국 귀족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 그의 증조부는 영국 보수당 소속의 정치인이자 준남작이다.

남다른 배경을 지닌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우아한 스윔웨어 룩을 연출하는 편이다. 고급스러운 니트 소재의 모노키니(원피스 수영복), 메탈 링 포인트 비키니, 레트로 도트 모노키니 등 과한 노출보다는 소재나 포인트 디테일에 신경을 쓴다.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사진=로지 헌팅턴 휘틀리 인스타그램
또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굵은 링 귀걸이나 골드 손목시계, 알알이 엮인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깔끔한 디자인의 수영복과 함께 매치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굵은 스퀘어 프레임 선글라스나 날렵한 캐츠아이 선글라스 역시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수영복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잇템'이다. 마치 거울처럼 빛이 반사되는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더욱 시원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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