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부진하나 더 지켜볼 필요"-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07.24 07:33
DB금융투자는 컴투스에 대해 게임 '스카이랜더스' 등의 흥행 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은 감소세지만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2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1분기 매출이 주춤했지만 휴면 유저를 타게팅한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일간 활성 이용자수가 약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머너즈워 매출 호조로 2분기에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진행되는 '서머너즈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19'의 영향으로 서머너즈워 매출은 지속될 예정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게임 2종 '서머너트워 백년전쟁'과 MMORPG(다중 이용자 온라인 게임)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신작은 분명한 기대요인이지만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카이랜더스' 부진과 기대작 예상 출시 시점 지연 등을 감안해 2019년 추정 영업이익을 25% 하향 했다"며 "하지만 기대효용이 큰 IP를 보유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향후 서머너즈워 IP 확장의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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