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은 타자로... 前 SEA 맥 윌리엄슨과 합의 [美 매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9.07.24 06:41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수로 유력한 맥 윌리엄슨. /AFPBBNews=뉴스1

삼성 라이온즈가 저스틴 헤일리(28)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타자를 영입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맥 윌리엄스(29)다.

NBC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맥 윌리엄스가 한국으로 향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 헤일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자원은 꾸준히 찾아왔지만, 녹록지 않았다. 삼성은 "최대한 빨리, 최적의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일리를 대체할 선발투수를 구하지는 못한 모양새다. 대신 윌리엄슨 영입을 통해 타선을 보강한다. 우투우타이며, 수비 포지션은 코너 외야다. 상대적으로 외야에 아쉬움이 있었던 삼성이기에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윌리엄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고,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계속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고, 2019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시애틀에서 양도지명 처리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2019년 기록은 40경기, 타율 0.156, 4홈런 17타점, 출루율 0.250, 장타율 0.258, OPS 0.508이 전부였고, 메이저 무대에 남지 못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에서 25경기, 타율 0.367, 9홈런 23타점, OPS 1.16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트리플A 52경기에서 타율 0.269, 13홈런 44타점, OPS 0.905로 괜찮았다.

윌리엄슨을 영입이 확정될 경우, 삼성은 헤일리의 자리를 토종 선발 자원으로 채우게 된다. 여기에 한 경기에 외국인 선수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기에 덱 맥과이어가 등판하는 날에는 다린 러프와 윌리엄슨 가운데 한 명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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