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한국뉴칼라스쿨' 추진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07.23 17:36

미래산업고‧명지전문대 협업…‘P-TECH 프로그램’ 운영

교원그룹은 이달 22일 교원내외빌딩에서 한국뉴칼라스쿨 개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안성수 명지전문대학 교무처장과, 신영욱 교원그룹 디지털융합사업본부장, 고관석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교장 /사진제공=교원그룹
교원그룹은 지난 22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명지전문대학과 교원내외빌딩에서 '뉴칼라'(New Collar)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뉴칼라스쿨'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그룹은 IBM의 미래 인재 양성 교육 모델인 'P-TECH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P-TECH는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학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교육과정으로 공교육의 혁신 모델로 꼽힌다.

교육과정은 뉴칼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뉴칼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클라우드 전문가 등 산업군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 유형이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 200여개 학교가 뉴칼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2020년 3월 한국뉴칼라스쿨 문을 열 예정이다. 개교 예정인 한국뉴칼라스쿨은 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STEM)을 기반으로 에듀테크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는 학과개편을 통해 2021년부터 스마트콘텐츠과를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후 명지전문대학 소프트웨어콘텐츠과로 진학해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교원그룹은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일대일 멘토링, 유급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 교원그룹 취업 희망자에게는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신영욱 교원그룹 디지털융합사업본부장은 "교원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