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Q 영업익 188억…'멀티플 모듈' 호조에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9.07.23 16:24

(상보)2Q 매출 1조5223억…전장용 모듈도 2600억 매출


LG이노텍이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판매 호조 덕분에 2분기 조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견주면 25%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한 것으로 LG이노텍은 분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2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이다. 모바일용 기판의 수요가 감소한 대신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모듈의 판매에 힘입은 전장부품사업은 26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4. 4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