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3.2조원…주식 줄고 채권 증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07.23 15:52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추이.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결제대금은 줄어든 반면 채권 결제대금은 늘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1970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1조9710억원)보다 5.6% 증가했다.

채권 결제금액이 22조23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권 결제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4.4% 늘었으나 주식 결제금액은 1조1740억원으로 23.6% 감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주식 거래는 줄어든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채권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내 시장에서 채권결제 금액이 1조962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8% 증가했다. 장외 시장에서 기관의 채권결제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5% 늘어난 20조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내 주식결제는 4890억원, 장외 주식 기관결제는 6850억원으로 전 반기대비 각각 21.8%, 24.9% 줄었다.


장외 채권의 기관 결제규모 중 채권 결제대금이 10조63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CD(양도성 예금증서)·CP(기업어음) 결제 4조8880억원, 전자단기사채 4조535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9700원으로 전체 금액의 46.7%를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 2조2770억원(21.4%) 통안채 2조2090억원(20.8%) 특수채 4480억원(4.2%) 회사채 3400억원(3.2%) 지방채 270억원(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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