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큐캐피탈·KB증권으로부터 1800억 자금조달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9.07.23 09:16

교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 조달…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확장에 이용

치킨브랜드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가 KB증권과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18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23일 BBQ는 보통주 일부를 교환대상 주식으로 발행하는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하고 보통주 일부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형태로 각각 인수하는 거래를 각각 KB증권, 큐캐피탈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캐피탈이 조성한 펀드가 600억원을 투자하고 KB증권은 600억원 대출을 실행한다. 나머지 600억원은 향후 2개월 내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거래는 BBQ의 모회사 제너시스가 2016년 KDB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EB 차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BBQ는 차입금이 없지만 제너시스는 2016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마무리되면 제너시스의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큐캐피탈은 앞으로 BBQ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BBQ의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BBQ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가맹점 수 기준 업계 1위다. 매장수는 1600여 개다. 지난해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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