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靑 '편가르기 정치'에 혈안…반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19.07.23 09:20

[the300]"여러분이 꾸중하셔도 국민 삶에 가까이 갈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편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며 "청와대는 오직 편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통합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사람은 오직 자신뿐,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권, 반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은 대한민국 언론이 아닌가.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들이 이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지지함으로써, 우리 삶에 단 한방울의 단비라도 만난 적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황 대표는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을 부추기는 정권, 절망스럽다"며 "국민의 힘겨운 삶부터 챙겨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라며 "그나마 이 전망치는 양호하다. 다른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훨씬 낮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정부가 말하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 우리 국민의 삶, 정말 기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러분이 꾸중을 하셔도 저는 여러분 삶 가까이 가야한다"며 "한국당은 비장한 각오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삶에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 삶과 함께 이 나라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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