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대면 결제 끝"…'LG 페이' 美 시장 상륙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9.07.23 10:00

비자·마스터 계열 카드 등 지원…'LG G8 씽큐' 시작 적용 제품군 확대

LG전자의 스마트폰 결제 앱 LG 페이가 최근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 LG 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결제 앱 LG 페이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에서 LG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 페이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G8 씽큐'를 시작으로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페이는 미국 양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 마스터 카드 계열의 6개 신용카드와 미국에서 사용율이 높은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지원한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최대 10장, 포인트카드는 50장까지 등록할 수 있어 지갑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다. 마그네틱과 NFC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결제 앱 LG 페이가 최근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 LG 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LG 페이를 선보인 후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개선하며 편의성을 높여왔다. 국내에서는 모든 신용카드를 지원한다. 체크카드 기능도 추가됐다. LG 페이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더한 데 이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 인출 기능도 탑재했다.

AI를 활용해 손대지 않고 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비서인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 페이로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앱을 터치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 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확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 황정환 부사장은 “LG 페이 서비스의 본질을 기반으로 고객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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