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할 것"-케이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07.23 07:56
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이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예상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5694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413억원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459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신작 게임 '킹 오프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출시로 매출액은 성장세가 예상되나 출시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신작이었던 'BTS월드'의 부진한 성과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의 중국 로열티 수익 추정치 제거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하지만 향후 신작에서 발생하는 실적과 대규모 M&A(인수합병)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과 '일곱 개의 대죄'의 글로벌 출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킹오파 올스타(5월), 일곱 개의 대죄(6월), 스톤에이지M(7월) 등 최근 출시된 신작들은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넥슨 인수 무산으로 단기간 내 M&A가 실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0년 경영목표(연매출 5조원)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진출 의지를 감안할 때 향후 대규모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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