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에이스 김서영(25∙경북도청) 선수가 아쉽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경영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서영 선수는 22일 오후 9시 25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 2분10분12로 6위를 기록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치는 경기다. 김서영 선수는 결승전에서 7번째로 결승점에 도달했으나 일본 선수의 실격으로 최종기록 6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7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선 진출했지만 아쉽게 두 대회 모두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김서영 선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고 기록 및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기록은 2분08초23이었다.
김서영 선수는 올 4월과 5월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 1, 2차 대회에서는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첫 메달에 기대감을 높였으나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현재까지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유일하다.
한편 이 종목 세계 최강자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7초53으로 금메달을 차지, 최초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예스원(2분8초60)은 은메달, 캐나다의 시드니 피크렘(2분8초70)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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