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릉, 동해안 전철타고 한번에 간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19.07.22 11:00

국토부, 전 구간 전철화사업 추진… 4875억 투입, 2022년 공사 완료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사진= 국토교통부
동해선이 전 구간 전철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4875억원을 투입해 2022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전철화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 구간(부산~포항, 동해~강릉)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하면 EMU(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다.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관리를 철저하게 해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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