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아직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남한 내륙지역에서는 올해 규모로 1위"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4분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4㎞다.
예상 최대진도는 △경북·충북 IV(4) △대전·세종·전북 III(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 II(2) 등이다.
진도 IV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진도 III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II는 조용한 상태 혹은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지진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진을 느껴 119 신고 전화가 속출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며 119 신고한 건수는 총 265건이다. 지진 피해 신고는 없었다.
지역별 119 신고 현황은 △서울 7건 △대구 2건 △인천 4건 △광주 3건 △대전 47건 △세종 30건 △경기 21건 △충북 100건 △충남 22건 △전북 2건 △경북 2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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