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가 뿌린 물폭탄…제주 항공기 62편 결항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9.07.20 09:1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남해안의 장마전선과 북상하고 있는 제5회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결항·지연이 속출하고 있다.2019.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풍 중심부가 제주를 지나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항공기 운항은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공항 운항이 예정된 459편의 비행기중 총 62편이 결항됐고 8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제주공항 전편(45편)이 결항 조치된데 이어 항공편 결항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태풍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유동적인 만큼 이용객들이 공항에 나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객선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내 항포구에 어선 2000여척이 피항 중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전날 제주(북부)에 200mm 넘는 비를 쏟는 등 많은 비를 뿌린 후 현재 전남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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