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일제히 약세…美 금리 0.5% 인하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9.07.19 17:22
채권 금리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미국의 통큰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재앙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낫다"며 "경제적 고통의 첫 징조가 보일 때 금리를 낮추는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6월에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던 이다. 이에 시장은 25BP를 넘어 50BP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8%포인트 내린 1.327%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20%포인트 떨어진 1.363%에 마감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16%포인트, 0.022%포인트 내린 1.456%, 1.473%을 기록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이후 시장은 7월말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을 급격히 높였다"며 "이에 국채선물은 연준 금리 인하 폭 확대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보다 0.012% 내린 1.483%로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16%포인트, 0.023%포인트씩 떨어진 1.421%, 1.35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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