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 장난감 놀이터로 美 다시 돌아온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7.19 13:45

휴스턴·뉴저지에 신규 매장 문 열어

토이저러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Toys "R" Us)가 미국에서 다시 문을 연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익률 저하로 파산해 미 전역 700개 점포가 문을 닫은 지 약 1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토이저러스 브랜드를 인수한 트루키즈는 이날 토이저러스 매장 2곳이 올해 말 쇼핑 시즌 전에 텍사스주 휴스턴 갤러리아와 뉴저지주 웨스트필드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새 매장은 이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판매하는 장난감 수도 더 적다. 과거 상점을 어수선하게 만들었던 진열대 등과 달리 새 점포는 장난감 브랜드 놀이터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트루키즈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량이 많은 곳 등 주요 지역에 더 많은 토이저러스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이저러스는 유럽과 아시아, 인도 등에 9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70개 매장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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