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는 패션·뷰티 같은 생활양식분야에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업영역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티치 픽스(Stitch Fix)'가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고객이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AI를 이용해 가장 잘 어울리는 옷과 장신구를 추천해 배송한다.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에서는 기업간 소통·교류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통해 창작된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 제품을 투자자와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를 스타일테크 정책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공유사무실을 제공하고 전문디자이너와 연계해 준다. 성과평가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홍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VR 기반 주얼리 체험서비스 '로로젬', AI 이미지 검색 플랫폼 '종달랩' 등 약 20여개 기업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됐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스타일테크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선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패션, 뷰티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 유도, 인력매칭,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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