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태풍 '다나스'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7.18 18:4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가동,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등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 대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0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

행안부는 18일 오후 6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향후 태풍의 진행상황과 규모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에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의 현장대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범위 등 기상전망을 검토하고 과거 유사태풍 사례를 분석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강원 산불 피해지역과 과거 자연재난 피해복구사업장의 피해 재발방지와 주민대피 준비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태풍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위험징후가 있으면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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