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는 다른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함께 미국 대학들이 입시 평가에 활용하는 시험이다. 연간 전세계 약 200만명의 학생들이 ACT를 치른다.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대학 유학을 위한 ACT 응시자는 매년 30만명 정도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에스티유니타스는 미국 현지는 물론 한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지역에 프리(Pre)-ACT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ACT 온·오프라인 상품 공급과 개발을 맡는다. 프리-ACT는 정기 시험에 대비해 선행해서 보는 모의고사 성격의 시험이다.
올해 하반기 중 ACT 출제진이 직접 개발한 프리-ACT 종이 테스트 콘텐츠에 진단 테스트, 진학 리포트 등을 추가한 온라인 테스트 상품과 관련 진단 프로그램을 미국, 중국, 인도, 동남아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콘텐츠 제작 경험과 빅데이터, 에듀테크 기술을 ACT 교육상품에 접목해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자회사인 미국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전세계 20여개의 지사 등을 통해 각국 학교와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 대치동 에스티유니타스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이상제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와 시미 지벨(Simmy Ziv-el) 액트 부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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