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아티스틱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한국팀은 77.7점을 받았다. 15개 팀 중 11위에 올라 오는 20일 열리는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한국이 예선을 통과한 것은 2009년 로마대회 이후 10년만이다. 2009년 당시 로마 대회에서는 박현선이 솔로 자유종목 결승에 진출했었다.
우리나라 아티스틱 수영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종목 결승에 오른 최고 성적은 11위다. 이는 지난 2003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이룬 것이다.
이번 프리 콤비네이션에는 백서연(건국대), 이유진(백석대), 김지혜, 김준희, 이가빈(이상 동광고), 구예모, 이재현(이상 마포스포츠클럽), 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 송민주(중대사대부고), 신정윤(한영고)이 참여해 '정글북'을 테마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예선에서 러시아(96.5667점)와 중국(96점)이 1·2위를 자리했고, 우크라이나(94.3333점)가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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