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길에서 바지 벗고 음란행위해 체포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7.18 11:19

도심 한복판서 길 가는 여성 보며 음란행위한 혐의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사진=뉴스1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 선수(35)가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 선수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선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정 선수로 특정한 뒤 지난 17일 오후 부평구 한 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선수의 진술 등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정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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