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銀, 서울형강소기업 금융지원…30억 대출·0.5%P 우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9.07.18 11:15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18일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정 신용등급 이상 기업을 대상을 최대 30억원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감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청년 일자리 창출,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서울시가 선정한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154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32개의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했하였다. 시는 2022년까지 총 1000개의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기업에 대해 최대 2년간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총 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형 강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 △일자리 창출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기관 보증상품 확대 △컨설팅, 교육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 은 신한은행 신용등급 'BB-'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까지 융자지원한다. 기본 신용대출금리에서 0.5%포인트를 인하한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일자리 창출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기관 보증상품 확대’는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경우 기업에서 지급해야 할 총 대출금의 1%의 보증료 중 은행에서 0.2%포인트를 지원한다.


‘컨설팅, 교육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은 기업 성장통 극복 컨설팅, 재무/회계 컨설팅, 사업승계/세무 컨설팅, 글로벌 진출기업 지원 컨설팅 등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한 세부 지원 사항은 현재 선정된 532개 서울형 강소기업을 포함해 앞으로 선정되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동일하게 제공된다. 우대금리 적용, 보증료 지원 등의 사항은 서울형 강소기업임을 확인하고 기본 대출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청년 인재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각적·체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서울형 강소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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