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는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며 "상장자회사의 주가 회복 중이고 SKE&S, SK실트론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등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수익률 14%포인트 하회하고 있다"며 "상장자회사 실적 부진, 비상장자회사 실적 둔화 우려,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투자심리 저하 등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배당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확인 후 저점에서 회복 중"이라며 "비상장자회사들도 감익 아닌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8020억원(전년비 6% 하락), 1조2194억원(전년비 25%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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