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생명길 '어도'따라 추억 만들기 어때요?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7.16 23:51

한국농어촌공사, 8월1일~9월20일까지 제2회 '어도(魚道) 사진 공모전' 개최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름다운 어도와 어도를 이용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어류를 주제로 '제2회 어도(魚道)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도'는 댐이나 보 등 인공적으로 하천을 막아둔 곳에 산란 및 먹이활동을 위해 하천을 오르내리는 회유성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통로를 말한다.

제2회 어도사진 공모전 / 사진제공=어도
농어촌공사는 국내 처음으로 2010년에 '전국어도 실태조사(해양수산부)'를 실시하고, 2013년에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강릉시 연곡천 송림보를 비롯한 전국 128곳의 어도를 정비했다.

어도를 정비하면 물고기들이 산란과 성장을 위해 하천과 바다로 이동이 편리해 진다. 또 수서생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도와 하천생태계를 보전해 종 다양성 유지와 함께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2014년 어도 개보수 이후 모니터링 결과 수산자원량은 평균 10배, 경제적 가치는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당 3점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사진은 JPEG파일 형태 20MB이내의 용량으로 해상도는 3,000Pixel이상이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월 수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은 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 대상 1점, 농어촌공사 사장상으로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이다. 수상자는 상장과 총65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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