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공학계열 학생의 제어·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선 일정한 색으로 된 경로를 드론에 달린 카메라로 인식한 후, 자율주행해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각 대학의 IT(전기, 전자) 계열 학과 학생은 참가신청와 설계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 측은 총 3차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교육·평가를 진행한 후 본선에 진출할 20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사전에 제공된 표준 하드웨어를 이용해 미니드론의 각종 센서 동작 확인, 드론의 기본동작, 자율비행 등의 항목으로 경연을 펼쳤다.
국민대 동아리 ELCO에선 두 팀이 참가해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의 윤홍우(전자공학부 3) 학생은 "팀원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성실히 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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