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대용량 양극활 물질 NCM(니켈, 코발트, 망간을 원료로 한 양극활 물질) 생산능력 1위 업체라고 소개했다.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투입되는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 중이다. 고객사는 LG화학, 삼성SDI 등이다. 하반기 신규 고객사 확대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NCM 비중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전기차 판매 확대, ESS 수요 증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NCM 제품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1월부터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엘앤에프의 양극활 물질 생산능력은 5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0년 매출액은 8483억원, 영업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1%, 3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23.6배다.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