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실적 부진 예상-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07.16 07:27
DB금융투자는 게임업체 웹젠이 기존 주력 게임과 신작 게임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웹젠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7% 감소한 386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50.2% 줄어든 64억원이다. 기존 주력 게임인 '뮤오리진2'의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출시한 신작 '마스터탱커4'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게임 '뮤'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중국 정부가 판호(게임 허가) 발급을 중단하면서 뮤 IP를 활용한 중국 게임 출시가 없었다"며 "하지만 지난 10일 37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정령성전이 정식 출시됐고 아직 초반이지만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 수준으로 선전하고 있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뮤 IP 신작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2분기가 실적 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주가의 PER(주가수익비율)는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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