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쑥…스톡스 0.3%↑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7.16 04:58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중국의 부진한 2/4분기 GDP(국내총생산) 발표 후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1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23%) 오른 387.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4.02포인트(0.52%) 뛴 1만2387.3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35포인트(0.10%) 상승한 5578.2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25.75포인트(0.34%) 오른 7531.7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4분기 6.2%의 GDP 성장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이는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GDP 발표가 시작된 1992년 이후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금수조치 등의 영향이 한몫했다.

시장에선 중국 당국이 급격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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