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또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67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1.52%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는 9.66% 뛰었다.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817만원으로 전월대비 3.12%, 전년 동기 대비 18.05% 상승했다. 서울은 2678만원으로 전달보다 4.03%, 전년 동기보다 21.02%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2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03%, 전년 동기대비 12.85% 올랐다. 886만4000원으로 전달보다 1.60%, 전년 동기보다 1.96%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가구로 전년 동월(1만3009가구)대비 41%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은 총 1만758가구였다.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월(7554가구)대비 42% 늘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5579가구로 전년 동월(2254가구)대비 148% 증가했고, 기타지방은 총 2053가구로 전년 동월(3201가구)대비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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