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주식, 원화로 거래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9.07.15 10:40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에 베트남 추가…베트남 특화 증권사 발돋움

앞으로 KB증권에서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KB증권은 15일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의 거래 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하면 원화(KRW)→미국달러(USD)→베트남동(VND)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 및 시간(1~2영업일) 소요 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 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1월 출시 후 약 6개월만에 누적 가입계좌 4만개를 돌파했다. 추가 오픈한 베트남과 함께 글로벌 6대(베트남, 한국, 미국, 홍콩, 중국A, 일본) 시장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자유롭게 교차거래 할 수 있다.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해 상품 라인업 및 리서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베트남 CD(양도성예금증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데 이어, KOVIC(Korea, Vietnam, India, China 지역 분산투자) 펀드를 포함한 베트남 유망펀드도 판매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KBSV와 협업해 베트남 유망 주식을 선정, KB Daily(데일리)를 통해 소개중이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리서치센터 자체 분석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로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SV를 활용해 베트남의 유망채권(USD, VND)을 발굴하고 베트남 적립식 랩, 베트남 고배당 랩 등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베트남 데일리 시황 등 리서치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면서 "전사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투자 나침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베트남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베트남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상품권을 제공한다. 8~9월 중에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글로벌BK솔루션팀의 해외주식 전문가가 직접 나서 베트남 투자전략을 주제로 하는 고객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시장 서비스 및 상품들은 운용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등 상세한 사항은 전국 각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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