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금리인하 기대·벤츠 어닝쇼크에 혼조…佛↑·獨↓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7.13 04:46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가 대규모 영업적자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4%) 오른 386.8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20.91포인트(0.38%) 뛴 5572.86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1만2323.32로 전일 대비 8.80포인트(0.07%) 내렸다. 영국 FTSE100 지수도 3.85포인트(0.05%) 하락한 7505.97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이달말 미국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중립금리 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며 금리인하를 사실상 예고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임러의 실적 경고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다임러는 2/4분기 약 18억달러(2조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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