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포장만 뜯으면…100일간 산소 발생"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7.14 13:01

에스제이컴퍼니, 산소 발생 화학식 이용한 '바른산소' 출시…" 전기도 필요없어"

/사진제공=에스제이컴퍼니

전기 등 동력 없이 제품을 비치하는 것만으로 3.3~6.6㎡의 공간에 산소를 발생시키는 제품이 출시됐다. 에스제이컴퍼니의 '바른산소'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크기인 바른산소는 포장지를 벗기기만 하면 100일간 내부의 초과산화칼륨과 수산화칼슘이 반응해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나연 에스제이컴퍼니 대표는 "미세먼지 때문에 집안 환기를 못 시켜서 고민하다가 해외에서 사용되는 산소발생 제품을 알게 됐고 이를 개량해 바른산소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 같은 산소발생 장치가 미항공우주국(NASA)의 비상용 호흡장치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단점을 보완해 바른산소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원리는 식물의 탄소동화작용과 같다"며 "제품의 주원료인 초과산화칼륨(KO2)이 이산화탄소(CO2), 수분(H2O)과 만나 산소(O2)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세로 1.1m, 높이 1.8m의 밀폐공간에서 바른산소 사용 시 산소농도는 17.0%에서 7시간 뒤 17.8%로 0.8%포인트 늘어나고 이산화탄소는 85%로 감소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에서 제조 관련 적격성 시험을 통과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화학실험을 그대로 응용한 제품인 만큼 전기가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의 포장을 벗기고 놔두기만 하면 소음 없이 산소가 발생한다. 이 대표는 "환경이나 인체에 해가 없어 미항공우주국도 우주공간에서 사용한다"며 "독서실·공부방,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 작은 사무실 등 좁은 공간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출시된 바른산소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7000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부터는 기존 20g 제품 외에 60g 규격의 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기청정기는 산소를 발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른산소를 보완재로 사용하면 좋다"며 "두통 감소, 수면 질 개선 등 효과를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 1만4900원
홈페이지 주소 :
https://smartstore.naver.com/honeststore1993/products/2167290434
문의처 : 1688-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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